영화 살인의뢰 결말 줄거리 The Deal, 2014

 

영화 살인의뢰 리뷰

2015년 개봉한 손용호 감독의 범죄 스릴러 영화. 김상경, 김성균, 박성웅 주연.

- 여동생을 잃은 형사 태수(김상경)

- 사랑하는 아내를 잃은 승현(김성균)

- 연쇄살인마 강천(박성웅)

 

연쇄살인범 강천의 마지막 희생자는 태수의 여동이자 승현의 부인이다. 범인 강천은 잡혔지만 시체를 어디에 묻었는지 절대 말하지 않는다. 강천이 수감된 지 3년째인 흘렀다. 이 시간 동안 승현은 부인의 시체를 찾기 위한 자신만의 준비를 해왔다.

 

인상적인 장면은 태수와 승현의 감정 흐름이다. 태수는 살인범 강천에게 고압적인 자세로 윽박지르다가 통하지 않자 처절하게 비는 장면. 승현 역시 마찬가지다. 일반시민이었던 승현은 무기력할 뿐이다. 하지만 강천을 향한 복수심 하나로 3년 동안 계획을 세우고 실행한다.

 

살인마 강천은 감정 변화가 없다. 태수와 승현이 자신 앞에서 무릎 꿇고 울어도 그들이 왜 그런지 공감이 되질 않는다. 오히려 그들의 눈물은 강천에게 또 다른 즐거움이다. 마지막 순간까지 일관된 악마성 연기가 좋다.

 

세부적인 리뷰 시작합니다. 리뷰 중 개인적인 의견도 많이 포함됩니다.

 

 

 

 


 

 

연쇄 살인범 강천

강천은 우비를 쓰고 여자 뒤를 따라 걸어간다. 겁에 질린 여성과 마주하자 무표정한 얼굴로 여자를 스패너로 내려쳐 살해한다. 신문 기사에는 여성들의 실종 관련 기사가 나온다.

 

 

임신한 수경 역시 강천에게 살해당한다. 수경은 임신 중이었으며 살해당하던 날 임신 소식을 남편 승현에게 말해주려 했다. 수경 오빠 태수는 경찰이다. 관내에서 여덟 번째 실종 신고가 들어왔지만 수사는 오리무중에 빠졌다.

 

 

 

뺑소니 사고

강천은 수경을 싣고 가던 중 뺑소니 후 도주한다. 마침 태수와 동료 형사 김기수는 근처에 있다가 무전을 받게 되어 현장으로 출발한다. 강천은 뺑소니 사고 현장 근처에서 여성 핸드폰을 발견 후 도주한 차량을 뒤따라 가본다. 뺑소니 차는 일반 도로에서 산길로 빠져나갔다.

 

 

 

 

미친 살인마와 그를 쫓는 태수

 

산속으로 수경을 끌고 간 강천은 수경을 묻고 희열에 빠져든다.

 

태수는 뺑소니 차종과 행선지를 파악이 끝났기에 도로 검문에서 강천의 차량을 바로 알아봤다. 강천 차에서 혈흔, 모발이 발견되고 조사 결과 수많은 사람의 혈흔이다.

 

 

 

 

 

너스레 떠는 태수

태수는 '촉이 온다~'라는 말을 입에 달고 조사에 임한다. 게다가 단순 뺑소님범인줄 알았는데 차량에서 발견된 혈흔으로 보자면 그이상의 범죄자를 잡은 셈이다. 경찰서 분위기는 업되고 태수 역시 으쓱하는 마음이다. 이때 걸려온 승현의 전화.

 

승현은 수경이 집에 오지 않아 걱정이라고 태수와 통화한다. 태수는 수경이 좀 늦는 것 아니냐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

 

강천 차량에서 발견된 핸드폰이 태수의 동생 수경 것으로 밝혀진다. 방금 전까지만 해도 업된 분위기에 휩쓸렸는데 자신의 동생이 살해됐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태수는 패닉에 빠진다.

 

 

 

 

태수의 분노

태수는 강천을 향해 주먹을 날린 후 '내 동생 어떻게 했느냐'라고 따져 묻는다. 강천은 감정 없는 목소리로 '찾아봐'라고 할 뿐이다. 

 

수경의 집에서 머리카락을 담아 국과수에 의뢰한 결과 강천 차량에서 발견된 피해자 중 한 명과 DNA가 일치한다. 

 

경찰은 강천 집 마당에서 시체 3구 발견. 살인범으로 심문을 받고 있지만 시종일관 무덤덤하다. 태수는 수경을 매장한 곳이라고 알려달라고 한다. 최소한의 죄책감도 없느냐는 말에 강천은 답한다. "내가 슬퍼라도 해줘?"

 

 

 

 

태수의 간절함

태수는 오로지 여동생 시신이라고 찾고 싶은 심정이다. 무력이 강천에게 통하지 않으니 이제 무릎 꿇고 강천에게 빌기 시작한다. 울부짖으며 비는 태수를 내려다보는 강천.


말했잖아
찾아보라고

 

어느덧 강천의 현장검증이 시작되는 날이 되었다. 승현은 구경꾼들 사이에 섞여 있다가 강천을 칼로 찌르기 위해 달려든다. 경찰에게 제지당하며 태수의 계획은 실패한다.

 

강천은 '사형선고'를 받게 된다.

 

 

 

 

 

괴로운 승현

승현은 매 시각이 괴로움이다. 수경을 잃은 슬픔을 감당할 수 없어 목매달아 죽으려 한다. 하필 줄이 끊어져 이마저도 실패했다. 깨진 액자에서 두 사람이 같이 찍은 사진을 꺼내며 미친 듯이 울뿐이다.

 

승현은 태수와 함께 식사자리를 갖는다. 태수를 볼 때마다 수경이 생각 나서 힘들다며 태수를 그만 보고 싶다고 통보한다. 이후 태수와 승현의 더 이상 만나지 않는다.

 

 

 

 

 

3년 후

태수는 대성파 두목 오영석 살해 사건을 조사한다.

 

-기존 대성파 보스는 손명수였다.(김의성)

- 5년 전 손명수는 살인으로 감옥에 잡혀 갔다.

- 이인자 칼치가 두목 자리를 노리고 저지른 살인으로 추정한다.

 

하지만 칼치는 위험을 무릅쓰고 오영석을 자신이 왜 죽이겠느냐며 자신과 무관한 일이라고 한다.

 

 

 

 

대성파 보스였던 손명수

손명수가 수감된 지 5년이 됐다. 그동안 손명수를 찾아온 사람은 없었다. 손명수가 감옥에 가게 된 이유는 오영석이 손명수의 자료를 검찰에 넘겨서다.  자신이 누구의 배신 때문에 사형선고를 받게 된 것인지 모른다. 만일 손명수가 알았다면 오영석 살인범 용의자가 됐을 것이다. 하지만 손명수는 감옥 신세라 밖을 나올 수도 없다. 

 

 

 

 

 

변함없는 강천

수감 중에도 운동에 여념이 없는 강천. 감방 구석에는 강천에 의해 살해된 희생자들 환영이 모여있다. 이미 죽었지만 강천을 두려워하는 모습이다. 강천은 그런 환영조차 즐겁게 바라본다.

 

 

 

 

 

손명수 외출

손명수는 모친 사망으로 3박 4일 외출했었다. 

태수는 이때 손명수가 누군가와 접촉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장례식장 CCTV를 보니 손명수와 마주하고 있는 자가 승현이다.

 

손명수는 승현이 건네준 자료를 통해 오영석이 배신자였음을 알게 된다.

 

태수는 승현의 집을 찾아간다. 승현은 3년 동안 강천을 죽이기 위한 체력 단련과 자료들을 모으고 있었다. 자신이 직접 감옥으로 가 강천을 죽일 수 없으니 손명수와 거래를 한 것이다. 승현은 손명수의 배신자를 죽여주고 손명수는 대가로 강천을 공격하는 것.

 

손명수는 샤워 중인 강천을 향해 기습 공격이 시작됐다. 전국 칼잡이로 명성 높았던 손명수다. 하지만 강천을 공격할 때 치명타는 모두 피해 가며 찔러댔다. 손명수와 강천은 심한 부상으로 병원에 실려 간다.

 

손명수 입원실을 찾은 태수는 모든 얘기를 듣게 된다. 승현의 조건은 강천을 죽이지 않고 병원으로 이송될 수준이길 바랐다. 

 

 

 

승현 계획

강천은 병원 입원 후 경찰 두 명을 살해한다. 도주하는 강천에게 다가선 승현은 전기충격기로 강천을 기절시킨다. 강천을 야산으로 데려가는 승현은 자신이 원하는 것은 오직 수경이가 묻힌곳이라고 한다.

 

 

 

 

공격당하는 승현

강천은 돌무더기 앞에 선다. 이곳이라고 말하자 승현은 강천에게 직접 파서 보여달라고 한다. 돌더미 사이에서 스패너를 꺼내 든 강천은 승현을 공격한다. 강천은 실제 수경이 묻힌 곳을 말해준다. 승현은 정신이 혼미해지지만 수경이 묻힌 곳을 향해 기어간다. 승현을 다시 한번 스패너로 세게 내려치는 강천. 바위 근처에 다다른 승현은 태수에게 수경이 여기 묻혀 있다고 말하고 죽는다.

 

손명수에게 승현의 계획을 들은 태수는 경찰들과 함께 야산으로 출동했다. 하지만 간발의 차로 승현이 죽기 직전 도착.

태수는 도망가는 강천을 붙잡고 두들겨 팬다. 태수는 돌을 들어 강천을 죽이려 한다. 몰려든 경찰은 오히려 태수를 향해 총을 겨냥한다. 이 와중에 강천은 수경이 죽어가며 했던 말을 되풀이한다. 자기 오빠가 형사라 날 가만 안 둘 거라고 했다고. 태수는 그 말을 듣고 돌로 강천을 내려치려 하는데 저격수 총에 팔을 맞고 만다. 

 

강천은 체포되어 경찰들과 걸어간다. 태수는 김기석 형사의 권총을 빼앗아 강천을 총 쏴 죽인다. 강천은 얼굴로 흘러내리는 피를 느끼며 환한 웃음으로 죽음을 맞이한다. 죽는 순간까지 강천은 자신이 최고의 승자라고 생각하는 모습이다.

 

 

과거 회상 장면을 짧게 보여준다.

태수 아버지 묘소에서 승현과 수경 사진을 찍어주며 영화는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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