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회사원 결말 줄거리 A Company Man, 2012년

 

영화 회사원 리뷰

2012년 개봉한 임상윤 감독의 데뷔 작품입니다. 소지섭, 이미연 주연의 액션 장르 영화이며 관객 수는 110만 명입니다.

 

평범한 회사원 차림으로 출근하는 지형도는 금속 제조회사를 가장한 살인이 곧 실적인 살인청부 회사에 다니는 영업 2부 과장입니다. 10년간 살인청부업자로 살아온 지형도는 평범한 가정 훈을 만나며 일상의 행복을 깨달아 갑니다. 

 

일을 그만두고 싶어진 지형도. 회사 담판 짓기 위해 끝을 향해 달려가는 영화입니다.

 

세부적인 리뷰 시작합니다. 

 

 


지형도와 라훈 택배 차량에서 대화하는 모습

사용 후 쉽게 버려지는 청부업 세계

 

비가 내리는 택배 차안 지형도와 라훈은 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라훈은 떼부자가 되는 것이 소원이다.

형도 : 나? 가수되고 싶었지..

 

사건이 발생된 빌딩 주변에는 경찰들이 있다. 그러나 택배 옷을 입은 라훈은 쉽게 건물 안으로 들어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6층에서 내린다. 형사들은 7층에서 내렸다. 


형사들은 잔뜩 겁은 먹을 남자를 데리고 나가려는데 라훈이 보이자 제지 시킨 후 어디 사무실에 가느냐고 물어본다. 라훈은 대답 없이 택배 상자에 손을 넣어 총을 휘갈기며 다섯 명의 형사를 총살한다. 겁에 질려있던 남성을 헤드샷 후 확인 사살한다.


살인을 끝내고 내려가는 중 뒤에서 급습한 형도는 라훈의 목을 비틀어 던져버린다. 왜...라고 묻는 라훈에게 "그냥 일이야"라며 공격하는 형도. 라훈은 살해 청부 회사로부터 버려졌다.


택배 차량을 한강 아래로 몰고 간 형도는 일반 회사원 복장으로 갈아입고, 택배 차량은 스티커를 떼어내 흔적을 지운다.

 

 

 

 

 

지형도 지하철타고 양복입고 출근

평범한 회사원 차림으로 지하철을 타고 출근한다. 서울 도심의 빌딩에서 일하는 지형도는 금속 제조회사를 가장한 살인청부 과장이다.  일반적인 사무실처럼 꾸며진 곳을 지나 비밀 통로를 들어가면 청부 회사 특유의 음침함으로 가득 차 있다. 권종택 이사(곽도원)은 일 끝나고 왜 2시간이나 늦게 왔냐고 추궁하지만 아무런 변명 없이 오직 미안하다는 대꾸만 한다.

 

 

외딴 바닷가에서 홀로 살고 있는 전직 살해청부 반지훈 부장(이경영)을 찾아간다.

​형도 : 누군가 부탁을 했어요. 모아 놨던 돈을 전해달라고.
지훈 : 처음 입사했을 때는 독기가 가득한 눈이었는데 그게 다 빠졌네. 마지막 퇴직금까지 받고 나와라. 그게 이기는 거다.
형도 : 회사 그만둔 거 후회하세요?
지훈 : 회사는 말이다. 애증인 거다. 떠나면 돌아오고 싶고.. 돌아오려면 밉고..

 

 

 

 

 

형도는 라훈과 같이 일하는 회사 동료라고 자신을 소개한다. 라훈이 급히 출장을 가서 모아뒀던 돈을 전달해주러 왔다며 현금 다발이 가득한 봉투를 건넨다. 라훈의 엄마 유미연은 소싯적 가수였다. ​

라훈여동생 : 우리 엄마 노래 한번 들어볼래요? 촌스러워서 디져요~ ​

노래를 듣던 중 형도가 어린 시절 좋아했던 가수인 것을 기억해낸다. 중국집 배달 생활을 하던 시절 가장 좋아했던 가수다. 이후 라훈 가족과 식사 시간을 갖는다.

 

 

 

형도의 사수이자 진채국 부장. 자신의 7살 딸이 택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이후 택시기사 행방은 묘연해졌다.  또한 진채국 부장 역시 행동이 불분명하기에 형도를 붙여 감시한다. 미행하던 중 형도는 들키고 되고.


진채국 : 회사에 가서 전해. 나 회사 그만둔다고.
회사로 돌아온 형도는 권 이사에게 한소리 듣는다.
권 이사 : 처음이잖아? 실패한 거. 그치? 일 봐~ 미팅 있다며.

 

 

 

 

진 부장 해임 승인이 떨어지자 다급해진 형도는 권 이사에게 전화를 걸어 무슨 사정인지 물어보지만 결국 회사 결정은 해임 쪽으로 가닥을 잡는다. 일반 회사라면 단순히 해임이지만 살인청부 회사에서의 해임은 죽음을 의미한다.

​ 결국 자신의 손으로 사수를 죽여야 하는 형도는 복잡한 심정으로 진 부장을 찾아가 뒷머리에 총구를 겨눈다.


형도 : 도망가실 수 있었잖아요.
진 부장 : 어디로.. 평생 이곳에서만 살았어. 어차피 살기 싫어. 빨리 끝내.

​ 방아쇠를 당겨 진 부장을 처리 후 형도는 영업 2부 부장으로 승진한다. 하지만 형도는 진 부장을 이때 죽이지 않았으며 회사가 이 사실을 알고 진 부장을 회사로 데려가 죽인다. (형도는 자신의 손으로 차마 사수였던 진 부장을 죽일 수 없었다. 회사에 데려갔을 때도 직접 죽이는 것은 실패하고 옆에서 지켜보던 권 이사가 진 부장을 죽인다.)

 

 

다시 유미연을 찾아간 형도는 유미연 친구가 운영하는 찻집에 동행한다.


유미연 친구 : 좋은 남자 만난 것 같은데? 무슨 일해?
유미연 : 그냥.. 회사원


형도와 유미연은 화장한 날 여유로운 드라이브를 즐긴다. 예전에 유미연 씨 노래 많이 들었다며 다시 노래 안하냐는 질문에

유미연 : 왜 말 안 했어요? ㅎㅎ 저 유미연 이 이름 가명이에요. 저 육미연이에요 ㅎㅎㅎ

 

영화 초반 나왔던 건물 내 6명 총살 사건으로 범인을 추적하는 형사 두 명은 라훈의 집 근처에서 몽타주를 들고 찾아다닌다. 형도가 지나가자 눈썰미 좋은 형사는 형도를 불러 세워 사소한 것부터 꼬치꼬치 캐묻는다.


무슨 일하냐는 형사의 질문에 곁에서 지켜보던 유미연은 형도이 명함을 건네며 회사 다니는 사람이라고 형사들 질문을 막아버린다.

 

 

 

 

형도는 미연에게 감정적으로 끌리기 시작했다. 미연 친구가 운영하는 호숫가 카페를 운영해볼 마음이 있느냐고 물어보는 형도. 자금은 자신이 마련해준다며 적극적인 모습이다.

 

 

 

 

 

형도는 진 부장을 죽이지도 못하는 유약해진 모습을 회사에 보여줬다. 심지어 형사에게 자신의 명함을 건네게 되어 회사와 연관된 공장에 형사들이 찾아와 쑤시고 다녔다. 지형도의 쓸모가 다했다고 판단 내린 회사는 그를 해고한다.

 

지형도는 일을 하기 위해 같이 차에 오른 동료들에게서 수상함을 감지한다.

 

형도 : 계약하러 가는데.. 아무런 장식이 없네? 니가.. 나를 해고시킬 수 있을 것 같냐?

말이 끝남과 동시에 팀원은 바로 공격을 시작한다. 하지만 형도를 죽이기에는 역부족이다.


여팀원 : 그 여자 걱정 안 돼요?


팀원들을 제압 후 마음이 다급해진 형도는 라훈에게 연락한다. 

▶ 라훈은 살해 청부에 한번 사용하고 버려질 인물로 형도가 죽였어야 하지만 차마 그러지 못하고 이 사단까지 오게 된 것이다. 그걸 회사가 알게 된 거고 결국 형도에 대해 해고로 결정된 것.​

회사에서 라훈이 살아 있음을 알고 있으니 자신을 포함해 라훈 가족까지 위험에 처한 것이다. 형도는 라훈 가족을 데리고  반지훈 부장이 있는 곳으로 향한다. 반지훈 부장은 이렇게 해봐야 부질없다고 말한다. 형석은 그동안 모아둔 돈으로 유미연 가족과 새로운 삶을 꿈꾼다.

 

 

 

 

서울에 올라와 모아둔 돈을 갖고 반 부장과 유미연 가족이 있는 곳으로 가는 지형도.

 

그곳에는 회사사람들이 지형도를 기다리고 있다. 반 부장은 회사 복직을 약속받으며 지형도 정보를 회사에 넘긴 것이다. 결국 총싸움이 시작되고 유미연은 이때 총에 맞아 죽는다. 이제 지형도는 회사에 대한 환멸이 극에 차오른다.

 

 

 

 

 

지형도는 완전 무장 후 회사로 찾아가 대량 학살을 시작한다. 하급 회사원들을 처리 후 대표가 있는 곳 까지 도착한 지형도는 회사 그만둔다고 소리 지르고 이미 회사는 망했다고 대꾸하는 대표. (이때 대표의 대사에 일관성이 없음. 지형도 네가 이래 봤자 회사 안 망한다고 했다가 곧바로 회사는 망했다고 함...)

 

 

 

 

라훈은 엄마의 복수를 하기 위해 회사로 왔다. 위층은 이미 지형도가 다 처리했으니 쉽게 대표가 있는 곳으로 왔으며 총을 쏴 대표를 죽인다. 라훈과 지형도 뒤로 다가온 권종태 이사가 두 사람에게 총을 쏜다.

 

총 맞은 지형도를 보며 조롱하는 권종태 이사. 육탄전을 하다 권종태는 건물 아래로 떨어지며 낙사한다.

 

지형도는 라훈에게 무사히 건물을 빠져나가 행복하게 살라 한다. 빌딩 밖은 총격전 소리에 경찰들이 대거 출동했다. 지형도는 빌딩 입구를 향해 걸어간다. 라훈은 건물에서 무사히 빠져나갔다.

 

책상 위에는 지형도가 제출한 사직서 봉투가 있다. 화면은 지형도가 회사 면접 보던 날 지하철에서 즉석사진을 찍으며 웃는 모습으로 영화는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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