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cture - 분열
뻔한 스토리에 사필귀정 결말
명석한 두뇌에 재력가인 테드.
아내의 불륜을 눈치채고 살인 후 완전범죄를 계획한다.
안소니 홉킨스 배우가 아니었다면 더욱 저평가되었을 영화일듯하다. 그레고리 호블릿 감독은 1996년 영화 프리이얼 피어 보다 프랙처의 완성도가 낮아졌다는 생각이 든다. 1998년 다크 엔젤, 2000년 프리퀀시도 괜찮았는데 프랙처 스토리는 우왕좌왕... 전작들이 좋아서 기대감이 높다 보니 그런가 보다. 군더더기 장면들도 제법 들어가 있긴 해도 아주 지루한 영화는 아니다.
핵심 줄거리만
테드의 부인 제니퍼는 인질 협상 요원 롭과 불륜. 테드는 자신의 집에서 제니퍼를 총 쏜 후 집 앞에 몰려든 경찰 중 롭만 안으로 들어오도록 허락한다.
롭과 제니터는 불륜 상태지만 서로의 실제 이름과 사는 곳은 알지 못했다. 롭은 사건 현상에 들어간 후 총 맞은 제니퍼를 보고 놀란다. 제니퍼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혼수상태다.
테드 집에서 발생된 사건이니 복잡한 절차 없이 테드가 범인으로 처리될 사건이다. 하지만 테드는 자가 변론하며 무죄를 주장한다.
사라진 권총
테드가 무죄를 주장하니 증거를 찾기 시작하는 검사 윌리엄 비첨.
사용된 권총은 글락 45 구경, 사건 현장에서 4개의 탄피 발견, 탄피에 지문은 없음, 회수한 총에서는 탄약 발견되지 않음, 테드 몸에서 화약 반응 없었음.
- 테드는 부인을 총 쏘고 뜨신물로 팔 씻었고 탄피 지문도 제거하고 일사불란하게 움직인 뒤 롭을 맞이했음.
첫 재판장에서 테드는 롭이 자신의 부인과 불륜중이라고 폭로 한 뒤 강제로 자백하게 만들었다며 자신의 살인 자백을 무효화시켜버린다.
테드는 무슨 짓을 했나?
롭과 제니퍼가 묵고 있는 호텔을 다녀갔던 테드.
그것만으로는 살인 증거가 되지 않는다. 경찰은 테드의 권총을 조작을 해서라도 증거로 만들고 싶다. 양심적인 검사 비첨은 조작된 권총에 관심이 없다.
롭은 테드의 폭로로 가정도 파탄 나고 직장도 잃게 되었으나 살아갈 이유가 없다고 판단... 재판장 계단에서 자신의 권총으로 자살한다.
증거 없음으로 풀려나는 테드는 제니퍼의 생명 장치 유지를 끄는데 서명하고... 제니퍼 사망.
테드의 완벽했던 계획
테드는 제니터/롭이 묵는 호텔에 가서 자신의 권총과 롭의 권총을 바꿔치기했다. 즉 테드가 제니퍼를 쏜 권총은 롭의 권총이다. 롭이 테드 집에 왔을 때 자신의 권총을 내려놨었는데(이건 당연히 테드 권총인 것) 이때 테드가 권총을 다시 바꿔치기한다. 제니퍼를 쏜 권총을 롭이 챙겨가지고 나갔으니 어디서도 테드 집에서는 제니퍼를 쏜 권총을 찾을 수가 없었던 것.
테드의 집으로 찾아간 비첨.
테드는 통쾌한 복수와 함께 완벽한 자신의 계획을 자랑하듯 비첨에게 주절주절 말한다. 모든 것을 털어놔도 이중처벌 금지법 때문에 다시 잡혀가는 일은 없다는 점을 이용한 것. (같은 죄목으로 잡혀 가지 못함)
- 테드가 제니퍼를 총 쐈을 때는 제니퍼가 안 죽었으니 '살인미수' 상태.
- 생명유지 장치를 꺼버리는데 서명해서 제니퍼를 죽여버렸으니 새로운 죄가 생김.
결국 테드는 경찰에게 잡혀가고 새로운 재판이 시작되며 영화는 끝난다.
다른 영화
- 영화 프리퀀시 _ Frequency, 2000 줄거리 결말 (감독 그레고리 호블릿)
- 영화 셔터 아일랜드 _ Shutter Island, 2010 줄거리 결말 (감독 마틴스콜세지)
- 영화 모범시민 _ 결말 Law Abiding Citizen, 2009 (감독 F. 게리 그레이)
- 영화 12몽키즈 결말 줄거리 Twelve Monkeys, 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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