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내가 잠들기 전에 결말 줄거리 Before I go to sleep, 2014년

 

2011년 발표된 '내가 잠들기 전에' 소설 원작(S.J 왓슨)

2014년 개봉한 르완 조페 감독의 스릴러 영화.

주인공: 니콜 키드먼, 클린 퍼스

 

매일 과거의 기억이 사라지는 크리스틴(니콜 키드먼)은 정신과 상담을 받으며 새로운 사실을 하나씩 알아간다. 스토리가 신선하다. 하지만 촉이 좋은 사람이라면 너무 빨리 눈치채서 막판에 김 빠지는 느낌일지도...

 

히치콕을 닮고 싶었으나
- 박평식 평론가

 

줄거리 핵심만 추림

 

 

 

사고로 기억을 잃다

크리스틴은 20대 초반 사고를 당했다. 사고 후유증으로 20년간 매일 아침 기억을 잃은 상태로 시작한다. 남편 벤은 자상한 모습으로 사고, 결혼하게 된 상황까지 아침마다 설명해준다.

 

 

 

내쉬 박사

벤 모르게 크리스틴은 내쉬 박사와 꾸준히 상담 전화를 했었다. 다음 날이면 상담 받은 내용도 잊히므로 그날 있었던 내용을 모두 동영상 녹화해두고 박사와 상담 전에 영상을 체크한다. 

 

 

6개월 전 내쉬 박사를 만나다

신경심리학자이자 희귀 심인성 기억상실증을 연구중인 내쉬 박사는 논문을 준비하던 중 병원에서 크리스틴을 만나게 되었다. 

 

크리스틴의 사고 내용이 벤과 내쉬 박사 말이 다르다.

- 벤일 말하는 사고는 교통사고.

- 내쉬 박사는 크리스틴이 공단 근처에서 머리를 수차례 공격 당한 사고라고 말한다.

 

크리스틴은 오래전 친구 클레어라는 이름을 기억해낸다. 내쉬 박사는 상담 과정 때마다 그 이름이 언급되었었다고 한다.

 

 

 

 

벤의 조작

크리스틴의 친구 클레어 존재를 숨기는 벤. 게다가 크리스틴 배는 임신과 출산했던 흔적이 있다. 벤이 말하길 아들이 있었지만 어릴 때 뇌수막염으로 죽었기에 굳이 아침마다 아픈 기억을 상기시킬 필요는 없어서 말하지 않았다고 한다. 아픈 기억도 소중하므로 이제는 아들 사진과 이야기도 해달라고 크리스틴은 부탁한다.

 

 

 

기억 불명의 남자

내쉬 박사에게 들은 이야기 때문인지 크리스틴은 얼굴에 흉터 있는 마이크라는 남자에게 폭행당하는 꿈을 꾸곤 한다. 내쉬 박사의 이름이 마이크인 것을 알게 된 크리스틴은 상담 중 도망쳤으나 내쉬 박사가 놓은 진정제를 맞고 의식을 잃는다.

 

내쉬 박사 말에 의하면 자신을 폭행범으로 생각하는 것은 크리스틴이 만들어낸 상상력일뿐이라며 크리스틴에게 연정을 느낀 부분은 잘못했다고 사과 후 더 이상 상담을 진행하지 않겠다고 말한다.

 

 

 

 

 

수상한 벤

크리스틴은 요양원에 머문적이 있었다. 벤과 크리스틴은 4년 전 이혼한 사이다. 벤은 아들이 죽은 후 심적 고통을 이기지 못하고 자신이 떠났었고 다시 크리스틴에게 돌아온 거라고 설명한다.

 

크리스틴은 클레어와 전화 연락이 닿아 종종 통화하기 시작한다.

 

크리스틴은 내쉬 박사에게 상담 받았던 내용 모두를 벤에게 털어놓는다. 벤은 박사와 바람피우고 있었던 거냐며 강하게 크리스틴 뺨을 때린다. 이게 무슨 일인지 어안이 벙벙해진 크리스틴...

 

클레어에게 전화를 건 크리스틴은 생각지도 못한 소식을 듣게 된다.

벤은 혼자 살고 있고 4년 간 크리스틴을 본적이 없다. 같이 살고 있는 남편이라는 벤은 어떻게 생겼지? 너의 실제 남편이었던 벤은 스키 타다가 뺨에 흉터가 생겼어. 그 남자도 흉터가 있어?

 

크리스틴은 실제 남편 벤과 이혼한 것이 맞다. 그럼 지금 같이 사는 남자는???

 

 

 

 

 

가짜 남편 벤

사진들을 자세히 보니 기묘하게 합성된 사진들이다. 크리스틴의 실제 사진 속에는 진짜 남편 벤과 찍은건데 진짜 남편 얼굴을 가짜 남편 벤 얼굴로 다 합성해놨다. 폭행당한 사고 날도 이 남자에게 구타당했음을 떠올리게 된다.

 

겁먹은 크리스틴은 미친 듯이 집 밖으로 도망치지만 가짜 남편 벤의 마취 주사로 강제로 잠이 든다. 아침에 깨어났을 때는 전날 알게 된 사실이 다 날아갔을 뿐이다.

 

 

 

 

이제 벤으로 살기 싫다는 마이크

벤은 크리스틴을 호텔로 데리고 간다. 지금까지 남편 인척 벤으로 살았지만 이제 실제 자신의 이름 마이크로 크리스틴과 살고 싶다고 털어놓는다.

 

어떻게 된 사실이냐면...

크리스틴은 사고 전에 불륜이었는데 내연남이 바로 마이크. 만남을 끝내자고 통보하자 마이크가 무차별적으로 크리스틴 폭행. 크리스틴이 4년 전에 이혼한 사실을 알고 자신이 남편 인척 하며 크리스틴을 데려다가 살았던 것. 알고 보니 8살 때 죽었다는 크리스틴 아들은 아직 살아 있다고 한다. 이런 일들이 있었지만 다 잊고 이제 자신과 새 출발 하자고 한다.

 

4년 간 속아 산 것도 억울하고 마이크 구타로 인생이 망가진 거니까 절대 동의할 수 없는 크리스틴은 온갖 마이크에게 물건을 집어던져 호텔에서 빠져나온다. 다리미를 맞고 기절한 마이크는 경찰들에게 연행된다.

 

 

 

아들을 만나다

내쉬 박사는 지금까지 크리스틴에게 발생했던 일들을 진짜 남편 벤에게 말해준다. 벤은 크리스틴에게 찾아와 이렇게 될 줄 몰랐다며 미안해한다. 12살이 된 아들을 끌어안으며 영화는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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