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멀 피어 줄거리 결말 Primal Fear, 1996

프라이멀 피어 뜻 - 원초적 두려움

 

1996년 개봉한 그레고리 호블릿 감독의 스릴러 영화이자 에드워드 노튼의 데뷔작이다. 조금은 늦은 나이인 27살에 데뷔하였는데 배역이 19살 나이었다. 앳된 모습이 남아 있어서 10대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레고리 호블릿 감독은 2007년에 프랙처(자백 게임) 영화를 개봉했는데 개인적인 추측으로 보자면 프리이멀 피어를 보완해서 나온 작품이 아닌가 싶다. 두 영화는 범죄자를 다루는 법정 영화이면서 결말은 '이중처벌'금지를 내세운다. 핵심이 되는 줄거리의 골격이 같다. 프리이멀 피어에서 찜찜하게 마무리했으니 프랙처로 정의 실현시켰다고나 할까. 

결말을 포함한 핵심 줄거리로만 진행

 

 

리뷰 목차

    변호사 베일, 소년범 애런

    대교주 러시먼을 살해한 애런과 비용 없이 변호하겠다는 베일.
    애런은 연고가 없는 시카고로 이사 온 후 대교주 러시먼을 만나 식사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성가대 활동을 해왔다.
    애런은 대교주를 죽이지 않았다며 자신이 대교주 방에 들어 갔을 때 이미 누군가에게 공격당한 후였다고 한다. 정체불명의 사람이 애런을 공격해서 기절했을 뿐 왜 자신이 살해범으로 몰리는지 이해 못한다는 모습이다.

     

    언론의 관심을 좋아하는 변호사 베일은 애런이 누명을 쓴거라면 사건이 훨씬 잘 진행될 거라 생각한다. 매스컴까지 탈 수 있으니 무보수여도 그에겐 좋은 사건인셈이다. 베일은 첫 재판에서 기존 선례에 따라 베런의 정신감정을 신청한다.

     

     

    이중인격 애런

    학대 가정에서 자란 애런은 12살부터 구타 당한 후 정신을 잃고 나면 기억을 잃었다고 정신과 의사에게 털어 놓는다.

     

    대교주 가슴에는 살인범이 힌트로 남겨 놓은 책의 위치가 적혀 있다.


    어떤 인간도 진실된 모습을 들키지 않고 두 개의 가면을 쓸 수는 없다

    책의 밑줄 쳐진 내용을 보면 대교주가 겉으로는 성자처럼 행동했으니 어두운 이면이 있을 것이라는 암시로 보인다. 즉 살인범의 대교주 살인 동기가 될 수 있는 부분이다.

     

    애런의 주기적으로 정신감정을 받고 있다. 자라온 환경이나 어떤 질문이든 비록 말을 더듬거리긴 해도 성실하게 대답한다. 하지만 여자 친구 얘기만 나오면 대답하기 꺼려하는 모습이다. 집요하게 여자친구에 대해 파고들자 애런은 두통을 호소한다. 정신과 의사와 대화는 멈췄고 애런은 책상에 고개를 숙이고 있다. 적막이 어느정도 흐를때쯤 애런은 고개를 들어 욕설을 해가며 말도 더듬지 않고 속사포로 양아치 같은 단어들을 뱉어낸다. 잠시 시간이 지나자 원래의 애런으로 돌아왔으며 자신이 못된 말을 내뱉었던 순간을 기억하지 못한다.

     

    대교주는 애런과 그의 여자친구 린다, 애런의 친구 알렉스 세 명을 주인공 삼아 관계하도록 지시하고 영상으로 촬영까지 촬영해서 보관하던 변태였다. 이 영상을 본 변호사 베일은 애런이 살인범이라는 확증될 것이라 생각한다. 베일은 애런을 향해 솔직하게 말하지 않은 것, 여자 친구는 어디로 행방불명됐는지 등 격한 감정으로 궁지로 몰듯이 질문을 쏟아낸다. 애런은 아무런 답변도 하지 못하다가 머리가 아픈 듯이 괴로워하는 모습이다.

     

     

    애런의 또 다른 인격 로이가 튀어나와 베일에게 험한 말을 쏟아낸다. 애런은 베일에게 싸대기를 날리며 멍청한 변호사 주제에 애런을 다그치냐며 겁 많은 애런을 위해 로이라는 인격이 탄생되었음을 말한다. 실제 애런은 겁이 너무 많아 탈이라며 대교주를 죽인 것도 '로이' 인격은 자신이라고 한다. 

     

    극과 극의 성격을 보이는 애런과 로이 모습을 보며 정신감정의도 베일도 애런이 제정신이 아님을 확신한다.

     

    애런의 재판 과정과 결말

    재판에서 대교주가 촬영한 영상이 공개된다. 정신 감정의는 애런은 유년시절 학대 후유증으로 자아가 분열되기 시작했으며 애런이 대교주를 죽인 것은 맞지만 애런이 의도하지 않은 또 다른 자아가 살해한 것이므로 직접 살인으로 판단하긴 힘들다고 말한다. 

    재판장 상황이 어찌 돌아가든 애런은 대교주님은 좋은 분이었다고 일관적으로 진술한다. 검사 측은 영상을 보면 결코 그런 감정으로 대하기 힘들었을 텐데 가증스럽다는 듯이 애런을 쏘아붙인다. 뭐라고 답변해야 할지 몰라 안절부절못하는 사이 '로이' 인격이 튀어나왔다. 말 더듬고 초조한 모습의 애런과 180도 다른 행동을 보이는 로이는 검사 따위 당장 목을 비틀어 죽여버릴 수도 있다며 표독한 눈빛으로 재판장을 혼란에 빠트린다. 재판장은 애런의 그 모습을 직관했으니 애런의 연기도 아니고 베일이 가짜로 만든 시나리오도 아닐 거라 판단한다. 애런의 정신에 이상 있음이 인정되었으며 병원에서 검사와 치료 후 석방되는 것으로 판결이 내려진다.

     

    재판장에서 소동을 부려 구치소에 감금된 애런은 역시나 재판장 소동 기억을 잃었다. 베일은 재판 결과를 애런에게 전하며 치료 끝나고 나면 자신에게 연락하라며 뒤돌아 선다. 애런은 재판장에서 검사 목을 졸라 미안했다며........... 베일은 의문에 찬 모습으로 애런을 바라본다. 로이 인격이 튀어나오면 기억을 못 한다면서 사실은 다 기억하고 있다. 황당한 베일의 얼굴을 향해 미소 지으며 애런은 말한다. 자신의 연기에 진짜 속은 것이냐며... 여자 친구도 자신이 죽였고 대교주 역시 대만족을 느낄 만큼 확실한 살인이었다고 털어놓는다.

     

    베일: 지금까지 로이는 없었던 건가?
    애런: 애런이라는 녀석이 처음부터 없었지

    애런은 원래 로이 성격인 거고 대교주 살해 후 빠져나가기 위해서 말 더듬이 애런 인격을 창조해서 연기한 것이다. 재판도 끝났고 이중처벌 금지로 애런을 대교주 살해 재판을 다시 세울 수는 없다. 그걸 알기에 애런은 사실을 다 털어놓았다. 베일은 허탈한 모습으로 구치소를 떠나간다.

     


    그레고리 호블릿 감독 다른 영화

     프랙처 자백게임 결말 줄거리 Fracture, 2007(감독 그레고리 호블릿)

     프리퀀시 _ Frequency, 2000 줄거리 결말 (감독 그레고리 호블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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