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셉션 Inception, 2010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해석 인물위주 설명

 

Inception - (단체, 기관 등의) 시작/ 무언가의 시초/ 시작점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장르

액션, 모험, SF, 스릴러

등급

12세

출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와타나베 켄
조셉 고든

개봉일

2010. 07. 21

관객수

5,835,000 명

줄거리

타인의 꿈에 접속해 생각을 빼내는 단계를 넘어 주입시키기 위한 작전이 펼쳐진다. 사이토는 기업 전쟁 승자가 되기 위해 국제 수배자 코브를 끌어들인다. 작전이 성공하며 집으로 갈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는데..



영화의 해석과 인물 위주의 설명으로 담았습니다. 영화를 안 보신 분들은 스포가 될 수 있으니 꼭 보시길 추천합니다. 여전히 갑론을박이 많고 다양한 해석. 특히나 감독이 답변을 해준 부분도 각자의 다른 해석들이 있어서 정답이다! 하는 해석은 없는 듯합니다. 저 또한 감독의 인터뷰 내용과 제 주관적 해석이 들어가 있습니다.

 

..결말 장면부터..
인셉션 결말을 알리는 3분
코브 집으로 돌아가다


▶ 코브는 꿈속으로 들어갈 때는 결혼반지를 끼고 있지만, 현실로 돌아올 때는 결혼반지를 끼고 있지 않다.
▶ 아이들은 성장하였다.
▶ 코브의 토템 팽이가 꿈속에서는 절대 흔들림이 없지만 현실로 돌아왔기에 아슬아슬하게 균형을 잃는 토템을 보여준다.
▶ 코브가 더 이상 토템에 집착하지 않고 아이들에게 향한다.

 

2010년 Wired 12월 호에 실린 놀란 감독 인터뷰 내용

사람들 의견에 검정 박스 코멘트가 감독의 코멘트.

코브 아이들에 대한 의견 " 나이도 안 먹고, 옷도 안 바뀌고 이건 확실하게 꿈인 결말? "
감독 " 애들 같은 애들 아니야. 애들 나이도 들었어. 처음부터 두 세트의 남매로 작업했거든. "

감독 " 중요한 점은 코브가 토템을 보지 않는다는 거지. 코브에게 토템은 더 이상 상관없으니까. "



Q&A: Christopher Nolan on Dreams, Architecture, and Ambiguity

Skip Article Header. Skip to: Start of Article. Director Christopher Nolan Photo: Mario Anzuoni/Reuters/Corbis Director Christopher Nolan with Leonardo DiCaprio and Joseph Gordon-Levitt on the set of Inception. Photo by Stephen Vaughan Joseph Gordon-Levitt on the set of Inception. Photo by Stephen V

www.wired.com

Q&A로 풀어낸 인터뷰 중 모호한 결말이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
감독 : 호한 영화를 만들려면 진실을 기반으로 진짜 답이 있어야 한다. 감독이 답을 모르면 그것이 바로 모순적이고 비현실적이며 관객을 속이는 것밖에 더 되겠는가.

감독은 해피엔딩으로 잘 마무리했다고 생각했지만 관객들은 여전히 코브는 꿈 속이다!라고 해석하기에 스스로 답을 알려준 것 같다.



등장인물

대략적인 영화 내용

 

코브 - 추출자 / 작전의 총지휘 및 추출 전문
사고로 인해 국제적인 수배자가 된 코브 부인은 자살했으며, 아이들을 만나러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의뢰받은 일을 하며 생활한다. 그러던 중 코브의 실력에 감탄한 사이토를 만나 코브의 수배를 풀어주겠다는 조건을 걸며 '에너지 시장 독식 기업의 후계자 피셔에게 물려받은 기업을 분할하겠다는 생각'을 주입시켜 달라는 요청을 받는다. 

팀을 이뤄 피셔에게 접근 후 총 3단계에 이르는 드림머신을 통해 피셔에게 생각을 주입하려 시도했으나 3단계에서 피셔가 죽어버림으로써 림보로 떨어져 버린다.

사이토는 1단계에서 총상을 입어 사망 후 림보로 떨어져 완전한 노인이 돼 현실과 꿈을 구분 못하고 살아가고 있다.

사이토 구출을 위해 림보로 향한 코브. 토템을 보고서야 사이토는 꿈임을 자각하고 권총 자살을 한다. 꿈속에서 빠져나온 후 코브의 수배를 풀어줘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한다.


간단한 영화 같지만 총 3단계로 구성된 인셉션 장면들 모두 잘 짜여 있다. 특히나 킥이 이루어질 때 나오는 Edith Piaf의 Non Je ne regreete rien 노래 선곡은 탁월하다. 영화를 인상 깊게 본 사람들은 이 곡을 들을 때마다 자동적으로 영화를 떠올릴 수밖에 없다.




 - 코브의 부인
코브가 꿈속으로 들어갈 때마다 수시로 나타나 혼란을 주고 언제나 공격적인 맬. 코브와 함께 림보 상태에서 50년을 보낸 후에 코브의 설득으로 동반자살 후 현실로 돌아왔지만 오히려 현실에 적응하지 못한다. 갈수록 현실이 꿈이라고 생각하는 맬은 여기에서 자살을 하면 림보에서 빠져나갈 수 있다며 코브가 지켜보는 가운데 건물에서 떨어져 자살한다. 코브는 모든 과정을 지켜봤기에 죄책감이 상당하다. 그래서 코브 꿈속에서 맬은 공격적인 것이다.



아서 - 포인트 맨/ 표적의 사전조사 담당
사이토가 제안한 인셉션에 대해 거절 입장이었다. 하지만 코브를 위해 동참하고 설계자 아드리드에게 토템 및 전반적인 교육을 해준다.

3단계 작전 중 2단계에서 킥을 준비하던 중 투사체들과(꿈꾸는 이의 방어 체계로 무의식이 실체화된 것) 싸움을 벌이며 동료들을 보호한다. 회전하는 복도에서의 액션신은 단연 압권.

코브가 정신적으로 늘 불안정한 상태였다면 고지식하면서도 전투 실력도 있는 아서와 함께 함으로써 균형을 이룬다.



아리아드네 - 설계자
코브 장인의 제자다. 코브보다 뛰어난 설계자라고 설명하면서 추천해준다. 드림머신 사용법과 주의사항, 토템 등의 설명을 들으며 빠르게 적응하고 성장하는 캐릭터. 3단계에 걸친 건축물 등을 직접 설계한 장본인이다.

림보에 빠진 피셔를 코브와 함께 구해내기도 한다. 창의력과 거침없는 도전정신 게다가 영화에서 가장 젊은 피를 가진 아리아드네. 대부분 남자 출연자로 구성된 영화에서 원숙미 풀풀 맬과는 달리 영민함과 풋풋함이 잘 표현됐다.



임스 - 위장사/ 꿈속에서 다른 인물로 변신 가능하며 표적을 속이는 담당
뭄바사에서 위조꾼으로 지내던 임스는 코브에게 작전 계획을 듣고 합류한다. 

피셔의 꿈속에서 피셔의 대부, 회사 중역 브라우닝으로 변신하는 등 피셔의 기본적 생각을 바꾸는데 큰 역할을 한다. 금고 비밀 열쇠라든지, 최종적으로는 기업을 분할하라는 것까지 무의식에 심어 넣는다. 3단계에서 사망한 피셔가 림보에서 돌아올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영화상에서 임스는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분방하며 깨알 같은 유머를 선사한다.



사이토 - 의뢰인
코브에게 작전을 의뢰한 피셔 모로우의 경쟁회사 소유자. 막강한 재력과 권력으로 작전을 계획한다.

1단계에서 총을 맞아 림보로 떨어지지만 코브가 구출하고 작전동 성공. 약속대로 코브의 가족 상봉을 도와준다.



피셔 - 인셉션 표적
세계 최고의 에너지 기업 피셔 모로우의 후계자. 작전 계획의 표적이며 회사를 분할해서 받음으로써 기업 자체를 약화시키려는 사이토의 계획에 철저하게 놀아난다. 3단계에 걸쳐 외부 침입자들이 자신의 꿈속에서 종횡무진 활약 덕에 회사를 분할하겠다는 무의식이 생긴다. 애초에 피셔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모르기 때문에 본인 자체가 희생양인지 뭔지 감도 못 잡는다.

 

 

 

 

개인적인 감상평
워낙 유명한 영화이자 디테일한 해석을 쓴 분들이 많기에 무언가를 더 쓰기도 애매하다. 상당히 많이 봤음에도 또 보게 되는 영화.

감독의 상상력이 완벽하게 표현되었다. 캐스팅 역시 흠잡을 만한 사람이 없다. 

 

 

 

 

영화가 끝나고 나도 계속해서 머리에 맴도는 삽입곡 Non, je ne regrette rien - Édith Pi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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