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6주차 전세계 영화 승리호 1위

넷플릭스 6주 차 전 세계 영화 승리호 1위

2월 5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영화 승리호가 스트리밍 되는 영화 중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순위 확인 사이트 FlixPatrol을 참고하였습니다. 첫 날부터 1위에 올랐으며 이틀째는 28개국에서 1위를 하며 2위와의 점수차가 현격하게 차이 납니다. 80개국에서 10위 안에 들어가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습니다. 승리호는 2020년 9월 23일 극장 개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로 인해 넷플릭스에 310억 판권을 판매하게 되었습니다. 승리호 제작비는 240억. 극장 개봉이었다면 손익분기점은 580만입니다. 

2021년 6주차 승리호 1위

한국에서의 평가는 CG는 훌륭하지만 클리셰 가득한 진부한 스토리라는 평가도 많습니다. SF 영화에 익숙한 미국의 경우 킬링타임용이지만 그래픽 및 줄거리가 대체로 진부하다는 의견으로 로튼토마토 84%를 받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상상 이상의 전투 장면으로 극장에서 못 보는 것이 아쉽다는 극찬이 많은 편입니다.

 

아래부터는 영화 스포도 포함하고 있으니 안 보신 분들은 주의 부탁드립니다.


승리호 CG 전 후

업동이 배역의 유해진. 목소리만 더빙했을 것으로 생각되었으나 유해진이 직접 모션 캡처 연기를 한 것입니다.

 

 

승리호 VFX 메이킹 영상

CG만으로 탄생된 업동이였다면 유해진 특유의 행동 반영이 어려웠을 것입니다. 화투 장면부터 꽃님이 메이크업 그 외의 활약상에도 업둥이=유해진으로 이질감 없이 편하게 볼 수 있었다죠. 꽃님이가 업둥이에게 언니라고 했을 때와 막판에 수술로 거듭난 외모에(김향기) 여전히 유해진 목소리라 빵 터지는 포인트가 되기도 했습니다.

 

 

 

더빙에 대해

후시 녹음이 50%정도 라고 합니다. 제작사 측에 의하면 극장용 5.1 채널 Dolby Atoms로 제작되었으며 넷플릭스를 위한 Near-Field로 믹스되지 않은 상태라고 합니다. 저는 김태호 역의 송중기 목소리만 계속 둥둥 떠서 들리더군요. 제 스피커가 워낙 안 좋아서 더 그랬을 수도 있지만 영화의 집중이 방해되는 부분이기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한국 순수 CG 실력에 감탄이었습니다. 전투장면은 예고편 수준으로만 나오겠구나 생각했지만 자주 나오고 어색하지 않으며 지루할 틈을 줄여줍니다. 관객이 숨고를 완급 조절도 잘 됐고 유머도 억지스럽지 않았습니다. 김태호와 순이 신파를 꼭 넣었어야 했느냐는 의견도 있습니다만 김태호의 서사를 표현하기 위한 수단으로 짧게 끝냈으니 나쁘진 않았습니다. 할리우드와 비교하자면 제작비부터 천문학적인 차이가 납니다. 한국은 전문가들의 열정을 갈아 넣어 만든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적은 제작비 대비 퀄리티 높은 CG를 뽑아내고 있다죠. 

 

호불호는 갈리는 스토리지만 눈 호강면에서는 만점을 주고픈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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