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종일 바쁜 일상 끝, 길고 복잡한 영화 대신 짧고 강렬한 영화 한 편으로 완벽한 마무리는 어떨까요? 오늘은 90분 내외의 러닝타임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추천해 드립니다. 명장면과 명대사는 개인적으로 인상적인 장면입니다. 관점에 따라 전부 다를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뭔가를 보고 자고 싶은데 검색만 하다 잠들 시간이 오는 경험 분명 많을 거라 생각해요. 추천드린 7선 중에서 흥미로운 영화가 있다면 선택 후 시청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90분 내외로 즐길 수 있는 영화 추천 리스트
1. 비긴 어게인 (Begin Again, 2013)
러닝타임: 104분 감독: 존 카니 (John Carney) 출연: 키이라 나이틀리 (Keira Knightley), 마크 러팔로 (Mark Ruffalo), 애덤 리바인 (Adam Levine) 평점: IMDb 7.4/10, 로튼토마토 83% 음악이 주는 치유의 힘을 느끼고 싶다면 꼭 봐야 할 영화입니다. 실연과 실패를 겪은 사람들이 뉴욕 거리에서 새로운 시작을 찾는 과정을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그립니다. 퇴근 후 마음을 따뜻하게 해줄 최고의 힐링 영화입니다. 명장면: 키이라 나이틀리가 뉴욕 거리에서 마크 러팔로와 즉흥적으로 녹음 세션을 시작하는 장면은 영화의 하이라이트로, 음악의 힘과 도시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You can tell a lot about a person by what's on their playlist." "사람의 재생 목록을 보면 그 사람에 대해 많은 것을 알 수 있어요."추천 ★★★★☆
2. 주토피아 (Zootopia, 2016)
러닝타임: 108분 감독: 바이런 하워드 (Byron Howard), 리치 무어 (Rich Moore) 출연: (목소리) 지니퍼 굿윈 (Ginnifer Goodwin), 제이슨 베이트먼 (Jason Bateman), 이드리스 엘바 (Idris Elba) 평점: IMDb 8.0/10, 로튼토마토 98% 동물들이 사는 도시 주토피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유쾌한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줍니다.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릴 수 있는 가족 영화로, 짧은 러닝타임 동안 몰입감 넘치는 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명장면: 주디와 닉이 주토피아 DMV(도로교통국)에서 느릿느릿한 나무늘보와 대화하는 장면은 영화의 최고 코믹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Life's a little bit messy. We all make mistakes. No matter what type of animal you are, change starts with you." "삶은 조금 어지럽고, 우리는 모두 실수를 해요. 어떤 동물이든, 변화는 여러분 자신부터 시작됩니다."나무늘보의 매력을 볼 수 있음
3. 플립 (Flipped, 2010)
러닝타임: 90분 감독: 롭 라이너 (Rob Reiner) 출연: 매들린 캐롤 (Madeline Carroll), 캘런 맥오리피 (Callan McAuliffe) 평점: IMDb 7.7/10, 로튼토마토 55% 첫사랑의 풋풋한 설렘과 성장을 담은 영화입니다. 소년과 소녀의 시점에서 교차적으로 전개되는 이야기가 독특하며, 따뜻하고 감동적인 분위기가 하루의 피로를 녹여줍니다. 명장면: 주인공 소녀가 나무에 올라가 세상을 바라보는 장면은 영화의 상징적 순간으로, 성장과 깨달음을 아름답게 담아냅니다.
"Some of us get dipped in flat, some in satin, some in gloss... but every once in a while, you find someone who's iridescent, and when you do, nothing will ever compare." "어떤 사람은 무광으로, 어떤 사람은 새틴으로, 또 어떤 사람은 광택으로 칠해지죠. 하지만 가끔 반짝이는 사람을 만나게 되면, 그 무엇도 비교할 수 없어요."동명원작 영화
4.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The Secret Life of Walter Mitty, 2013)
러닝타임: 114분 감독: 벤 스틸러 (Ben Stiller) 출연: 벤 스틸러 (Ben Stiller), 크리스틴 위그 (Kristen Wiig), 숀 펜 (Sean Penn) 평점: IMDb 7.3/10, 로튼토마토 72%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던 월터 미티가 상상 속 모험을 현실로 바꾸는 과정을 담은 영화. 아름다운 영상미와 감동적인 스토리가 조화를 이루며, 퇴근 후 꿈과 영감을 불러일으키기에 제격입니다. 명장면: 월터가 아이슬란드에서 롱보드를 타고 언덕을 내려가는 장면은 영화의 상상력과 자유로움을 완벽히 보여줍니다.
"To see the world, things dangerous to come to, to see behind walls, to draw closer, to find each other and to feel. That is the purpose of life." "세상을 보고, 위험에 맞서며, 벽 뒤를 바라보고, 가까이 다가가며, 서로를 찾고 느끼는 것. 그것이 삶의 목적이다." 상상력이 없는 직장인이 봐도 공감될만한 영화
5. 원스 (Once, 2007)
러닝타임: 86분 감독: 존 카니 (John Carney) 출연: 글렌 한사드 (Glen Hansard), 마르게타 이글로바 (Markéta Irglová) 평점: IMDb 7.8/10, 로튼토마토 97% 음악을 통해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담은 독립 영화입니다. 더블린의 거리에서 펼쳐지는 감미로운 음악과 현실적인 스토리가 어우러져 깊은 감동을 선사합니다. 퇴근 후 마음의 위로를 받고 싶을 때 추천드립니다. 명장면: 주인공 두 사람이 음악 상점에서 함께 'Falling Slowly'를 연주하는 장면은 영화의 백미로, 두 사람의 감정이 음악을 통해 교감되는 순간입니다.
"Take this sinking boat and point it home." "가라앉는 이 배를 잡고 집으로 향해요."
잔잔한 음악 영화 좋아하는 분들께 추천
6. 소스 코드 (Source Code, 2011)
러닝타임: 93분 감독: 던컨 존스 (Duncan Jones) 출연: 제이크 질렌할 (Jake Gyllenhaal), 미셸 모나한 (Michelle Monaghan) 평점: IMDb 7.5/10, 로튼토마토 92% 8분이라는 제한된 시간 안에 테러를 막아야 하는 주인공의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를 그린 SF 스릴러입니다. 빠른 전개와 흥미로운 설정이 돋보이며, 끝까지 몰입할 수 있는 영화입니다. 명장면: 주인공이 반복되는 시간 안에서 점점 진실에 다가가는 장면은 영화의 백미로, 긴장감과 감정의 깊이를 더합니다.
"What would you do if you knew you only had one minute to live?" "당신에게 단 1분의 삶이 남았다면 무엇을 하시겠습니까?"
지루하지 않은 흐름으로 추천 별 5개
7. 어바웃 타임 (About Time, 2013)
러닝타임: 123분 감독: 리차드 커티스 (Richard Curtis) 출연: 도널 글리슨 (Domhnall Gleeson), 레이첼 맥아담스 (Rachel McAdams) 평점: IMDb 7.8/10, 로튼토마토 70% 시간 여행이라는 판타지적 요소를 통해 가족과 사랑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감동적인 영화입니다. 하루를 마무리하며 따뜻한 기운을 느끼기에 완벽한 선택입니다. 명장면: 주인공이 아버지와의 마지막 추억을 되새기며 바닷가에서 걷는 장면은 영화의 감동을 극대화합니다.
"We're all traveling through time together, every day of our lives. All we can do is do our best to relish this remarkable ride." "우리는 모두 시간을 여행하고 있습니다. 매일의 삶 속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이 특별한 여정을 만끽하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