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골든슬럼버 결말 줄거리 _ Golden Slumber, 2017

 

 

영화 골든슬럼버

 
 

골든슬럼버

- Golden slumber 뜻 황금빛 낮잠

- 1969년 비틀즈 해체 직전 폴 매카트니는 멤버들을 위한 곡으로 만든 곡

- 원작 골든슬럼버는 2008년 이사코 코타로 작가의 장편 소설이다

- 2010년 일본에서 개봉한 골든슬럼버 영화를 리메이크했다

2018년 개봉한 노동석 감독의 강동원, 김의성 주연의 범죄, 드라마 장르 영화입니다. 관객 수는 138만 동원했습니다. 

 

 

영화 내용이 다소 어수선합니다. 악역을 맡은 자들은 불필요하게 많은 대사로 시간을 잡아먹고 스토리가 산발적으로 흘러가 집중도 잘 안더군요. 대략적인 스토리는 인물 좋은 김건우(강동원)는 성실한 택배 기사입니다. 용감한 시민상을 받을 만큼 투철한 시민정신으로 살아가고 있었으나 국정원이 짜 놓은 '대선 후보' 테러 사건의 용의자가 됩니다. 거대 규모의 국정원을 상대로 건우는 자신의 친구들 + 기자 민 씨 단출한 구성으로 대적해 나갑니다.

 

 

세부적인 리뷰 시작합니다.

 

 

 


● 착실한 택배기사 김건우

건우는 일하던 중 위험에 처한 아이돌을 구해주면서 '용감한 시민 상'을 받은 후 종종 그를 알아보는 사람들이 생겼다. 유명해졌지만 사람들은 정치적 목적(영화상 대선 유세 진행 중), 기부 등 얼굴마담으로만 그를 이용하려 한다. 인생 정말 피곤해졌다며 오랜만에 만난 친구 신무열에게 푸념한다.



오랜만에 햄버거 하나 들고 찾아온 신무열은 갑자기 연락한 건데 이상하지도 않냐며 '세상은 네가 아는 그런 게 아냐. 의심 좀 하고 살아 이 순진한 놈아' 회사를 그만둘까 말까 고민 중이라는 말에 건우는 만기 보장되는 보험 하나 들어줄 테니 택배 하나 배달하는 동안 선택해 놓으라며 차에서 내린다. (건우는 신무열이 보험설계사 일을 한다고 생각)



● 사건의 시작

건우가 택배 상자를 가지고 적힌 주소지 빌딩으로 갔으나, 아무것도 없는 텅 빈 건물이다. 차량으로 돌아와 보니 신무열이 택배 차를 가지고 이동 중. 이때 신무열, 건우가 통화할 때 택배 차량에서 나오는 노래가 비틀즈의 골든슬럼버 곡이다.

 

 

 

 

 

● 테러 발생

광화문 광장에서 차량 폭탄 테러가 발생됐다. 신무열은 건우와 통화하며 '대선후보 유영국 방금 네가 죽였어' 밑도 끝도 없이 뱉어내는 이상한 말들


● 아무도 믿지 마

신무열은 도망가던 중 건우에게 돌아와 네가 들고 있는 것도 폭탄이라며 빼앗는다. 쪽지 한 장을 건네주며 아무도 믿지 말고 이 사람에게 찾아가 도움을 청하라는 말과 함께 폭탄을 들고 시민들이 가장 없는 주차장으로 이동 후 폭탄과 함께 신무열은 사망한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사람들에게 쫓기기 시작하는 건우. 경찰은 김건우를 용의 선상에 올리고 곧바로 기자 회견 및 공개수배 시작.​

 

● 무자비한 선팀장

건우를 잡지 못하자 친하게 지내는 동생을 인질로 잡아 두고 유인하려 한다. 사무실에 설치된 CCTV를 지켜보던 건우는 그들의 만행을 알리기 위해 경찰서로 향하던 중 둔기에 의해 살해되는 장면을 목격한다. 선팀장은 CCTV 화면을 보며 " 이것도 생중계되나? 봤지? 니가 죽였어." 건우와 똑같은 택배사 옷을 입고 있기에 대선 후보 + 일반인 살해까지 함정에 빠져든다. 경찰서 앞까지 왔다가 두려움에 미친 듯이 어딘가로 뛰어가 던 중 누군가에 의해 가격 당해 기절한다.

 

 

● 조작된 테러

건우를 납치한 사람은 황 국장이다. 건우를 중심으로 놓고 모든 증거를 완벽하게 만들어 놨다. 

황국장 : 세상은 이미지야. 저 광고판에 무얼 새기느냐에 따라서 영웅으로, 인간쓰레기로도 만들 수 있어. 지금 이 순간 당신 편은 없어. 당신과 접촉하는 순간 어떻게 되는지 봤지. - 모조리.. 죽인다 - 자백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거야.

 

 

● 유일한 아군 민 씨(김의성 배우)

느닷없이 나타난 민 씨에 의해 건우는 황국장 팀으로부터 구출된다. 민 씨는 너 하나만 누명 쓰고 죽으면 아무 일도 없었을 텐데 너 때문에 신무열이 죽었다고 한다. 왜 하필 자신이냐고 물어보는 건우

 

 

저들이 원하는 건 이미지야. 절대 저지를 것 같지 않은 사람이 일을 저지르면은 배신감에 끓어오르지. 그렇게 모든 초점은 범인에게 집중되고, 이 일이 애초에 왜 일어났는지는 관심이 사라지지. 이런 일로 얻는 것이 무엇인지는 알려고 하지 마. 알수록 빨리 죽는다. 

- 민씨 -

 




건우가 즐겨 듣는 골든슬럼버 음악이 흘러나오고, 민씨가 건네준 음료를 마시고 또다시 수면제로 인해 기절해버리는 건우.


민씨의 계획

테러를 조작한 국정원에 건우를 넘기고 그에 맞는 보상을 받고 한국을 떠나는 것.

 

 

● 건우 친구들

민 씨와 함께 사라진 뒤 행방이 묘연해지자 선팀장은 전선영을 불러 건우에게 연락이 올 경우 즉시 말해달라고 요청한다. 학창 시절 함께 밴드 활동을 했던 친구들은 건우가 테러에 이어 살해까지 했다니 언론이 그렇다고 하니 그런 것도 같고, 자신들이 알던 건우는 그런 친구가 아니라 하고.. 무엇을 믿어야 할지 알 수 없는 상태다.


이혼 전문 변호사 장동규(김대명)

국정원은 장동규를 찾아와 지잡대에서 시작해서 어렵게 로펌까지 왔는데 바닥부터 다시 시작하기 싫으면 건우의 행방을 바로 말하라고 한다. 만날 장소를 결국 알려준다.


또 다른 친구 최금철(김성균)

여전히 건우는 사람을 죽일 친구가 아닐 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생활이 빠듯한지라 건우에게 걸린 현상금에 정말 무관심한 것은 아닌듯하다. 건우를 만나기로 한 장소에 장동규 대신 나간다.


어찌 알았는지 국정원 역시 두 사람이 만나는 장소를 급습하게 되고, 이를 눈 치 챈 민 씨는 건우에게 빨리 자리를 피할 것을 말한다. 건우는 친구 최금철이 현상금에 눈이 멀어 자신을 팔아넘긴 건지.. 절망적인 눈빛으로 도망간다.

 

 

 

 

● 테러 집단 수장 황진호

민 씨는 사건 브리핑 현장에 찾아가 당장 입금을 하지 않으면, 건우와 함께 양심선언을 하겠다며 황국장을 압박한다. 오히려 황국장은 범죄자 김건우를 돕는 자는 어떠한 사유로도 용납이 되지 않으며 강력히 처벌하겠다고 발표한다. 협박이 통하지 않자 급히 브리핑 룸을 빠져나오는 민 씨.



건우가 쓸모 없어지자 풀어주고 그만 가라고 말해보지만 이 상황에 갈 곳이 어디 있단 말인가. 착한 건지 맹한 건지 볼수록 중독성이 있다고 말하는 민씨는 결국 건우를 데리고 이동한다.



국정원의 조작 방법

건우와 체격이 비슷한 자를 골라 얼굴까지 성형을 시킨다. 얼굴이 똑같지 않아도 정부와 매스컴이 만들어 낸 일종의 착시 효과로 사람들의 눈과 귀를 가린다. 이용 가치만 있다면 누구나 그들의 타깃이 될 수 있다.

 

 

● 착하게 사는 것이 죄다

어리숙한 건우를 보며 사람을 쉽게 믿지 말고 최소한 속지는 말라고 말하는 민씨. 건우는 좀 손해 보면서 사는 것이 어떠냐며 착하게 사는 게 왜 죄가 되냐고 울부짖는다.

 

 

 

● 건우 대타를 만든 성형의

국정원은 사건을 조작하면 72시간 안에 끝낸다. 자신들의 타깃 건우가 잡히지 않자 대타로 건우도 만들어 놨다. 성형의 이준혁을 잡아다 어떤 사람을 성형시켰는지 알아낸다. 국정원은 민 씨가 어떻게 움직일지 알고 있기에 미리 대타 건우의 주소지를 수정해 놓은 상태다. (함정을 파 놓은 것)

● 반격의 시작

민 씨는 국정원이 던진 미끼를 덥석 물 사람이 아니다. 그들을 혼란에 빠트리기 위해 오만 곳에 배달 음식을 주문해 놨다. 모두가 헬멧을 착용하고 있으니 얼굴 확인도 즉시 되지 않는다. 



민씨 계획 : 조직을 이길 수 없으니. 김건우 그냥 범인이 돼라

 

 

 

● 잘 생긴 건우가 두 명이 되다

대타 집에 와보니 자신과 똑같이 수술이 된 자가 총을 들고 있다. 게다가 건우 숙소로 위장된 이곳에는 사전에 대선 후보를 죽이기 위해 치밀하게 짜 놓은 듯한 증거물과 폭발물들까지 보란 듯이 놓여있다. 이 자리에서 진짜 건우만 죽어준다면 국정원의 조작은 완성되는 것이다. (빨리 죽이면 되는데 가짜 건우는 너 하나 죽으면 될 일을 몇 사람 희생시킨 거냐며 시간 끌기.. 총은 들고 있지만 육탄전 하기 등으로 시간을 끈다.. 그리고 계속되는 육탄전)


가짜 건우 : 미끼를 아주 제대로 물었어. 범인 김건우.. 자살하다.


진짜 김건우가 경찰에 자수하겠다며 전화를 미리 해놨었는데 총 맞기 1초 전 밖에선 문을 두드린다. 국정은 상황을 수습하기 위해 나타나 경찰들은 그만 물러가라고 명령조로 총까지 꺼내 들고 말하자 경찰 역시 맞대응한다.


육탄전 후 가짜 건우는 총을 집어 들고 또다시 총 맞기 1초 전의 진짜 건우.. 창밖에서 나타난 민 씨 그리고 울리는 두 발의 총성

 

 

● 탈출하는 가짜 건우

문밖에 있던 경찰들은 총성이 울리자 급히 안으로 들어간다. 가짜 건우는 창밖으로 탈출. 국정원은 아예 조작된 건우 집을 통째로 폭파시켜 버린다. 민 씨(김의성 배우)는 국정원과의 격투 중 총에 맞아 이때 사망한다.


황국장은 김건우와 공모자 1명의 자살폭탄 사건이며 현장에서 모두 즉사하였기에 사건 종결 선언을 내린다.


● 국정원을 속인 민 씨와 건우

진짜 건우는 가짜 건우 인척 하며 폭파 현장을 빠져나왔던 것. 국정원은 얼굴이 똑같으니 진짜/ 가짜 구별을 할 수 없는 것이고 당연히 실리콘(가짜 건우)이라고 생각하기에 밀항을 돕는다.

 

● 살인 공모범으로 몰린 최금철

어찌 보면 현상금을 노리고 건우를 제보했더라면 공모범으로 몰리지는 않았을 것이다. 국정원은 이미 최금철 공장에도 손을 써 폭발물 재료 및 제작이 되었다고 조작된 상태다. 건우가 건물 폭파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들은 후 조작된 진술서에 서명하게 된다. (가족을 빌미로 협박했을 것이므로 최금철에게는 별다른 방법이 없었던 듯)

 

 

 

 

● 거짓 자백하는 최금철

밀항 직전 TV를 통해 친구 최금철이 또 다른 피해자가 된 모습을 지켜보게 된 건우. 현장으로 달려온 친구 전선영, 장동규는 믿을 수 없는 상황에 할 말을 잃는다. 두 친구를 보던 최금철은 진실을 말하며 건우 아무 잘 못이 없다며 도와달라고 소리친다. 이때까지만 해도 최금철을 만나는 자리에 국정원이 왔던 정황 상 당연히 자신을 팔아넘겼다고 생각했던 것인데 자신에 의해 이용당하고 있는 친구이자 변함없는 우정을 보게 된 건우. 착하게 살아가기에 국정원의 타깃이 되고 이득 되는 것 하나 없다고 생각했는데 오래도록 알아왔던 친구들은 끝까지 자신을 믿고 있다는 것을 알고 밀항이 아닌 정면 돌파하기로 결정.

 

 

● 김건우의 반격

교통정보 라디오 방송을 하고 있는 친구 전선영에게 연락해 자신의 전화 연결을 방송해 달라고 부탁한다. 

라디오를 통해 죽은 줄 알았던 김건우의 목소리를 타고 자신은 살아 있으며 영안실에 있는 자가 누군지 궁금하지 않느냐는 방송에 온 국민의 이목을 제대로 집중시킨다.

모든 일을 전 국민이 보는 앞에서 털어놓고 싶었지만 발 빠른 국정원에 의해 '김건우 사칭범' 사망이라는 기사가 떠버리고, 건우는 국정원 손에 잡힌다. 관심을 가졌던 국민들도 단순한 해프닝으로 생각하며 대수롭지 않게 넘긴다.

 

 

 

 

 

● 황국장에게 잡힌 김건우

너 하나 죽으면 아무 일 없었을 텐데 일을 크게 벌였다며 '국가가 하는 일에 왜 나서!!!' 황국장은 분노의 샤우팅.. 이제 그만 끝내자며 총을 겨누자 해괴하게 웃기 시작하는 건우.


건우 : 나라를 위해서 하는 일이라니 그럼 죽어드려야죠.. 그런데.. 다들 수영들은 좀 하나?


죽기 일보 직전 하수도 수문이 열리고 미리 시간을 감지하고 있던 건우는 휩쓸려가지 않지만 무방비 상태였던 국정원들은 급물살에 떠내려간다. 애초에 노천극장에서 4시에 공개 발표를 하겠다고 한 것은 경찰, 국정원 시선 돌리기 용이었고 하수도에서 잡혀 어느 곳 맨홀로 나갈지 친구 전선영에게 미리 말해 놓았었다. 무사히 세상 밖으로 나온 건우.

● 착하게 살길 잘했어

아이돌을 구해 모범 시민이 되었었는데, 이 긴급한 상황에서 자신을 구하러 와준 은혜 갚는 아이돌. 전선용으로 연락을 받고 맨홀 위치를 알았다고 한다. 

 

 

● 확실하게 은혜 갚은 아이돌

시상식장에 건우와 함께 나타나자 모든 기자들은 건우에게 집중된다. - 이때 나오는 노래 역시 비틀즈의 골든슬럼버 -

카메라를 정면으로 응시하며 눈물이 그렁한 모습으로 미소 지으며 영화는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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